사흘간 열린 강진 하맥축제에 전국서 7만5천명 발길
강진원 강진군수 "지역상권·숙박업 등 활기"
- 박영래 기자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사흘간(8월 28∼30일) 열린 제3회 강진 하맥축제에 전국에서 7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전남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멀리 수도권은 물론 부산, 세종, 강원, 제주 등지에서 온 관람객이 7만5000여명에 이르면서 명실상부 강진 대표축제이자 남해안 최고의 치맥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6만7000여명과 비교해 11% 증가했으며 입장 수익 역시 전년 8700여만 원보다 12% 증가한 9700여만 원이었다.
이들은 축제장뿐만 아니라 강진읍내 상권을 이용하고 일반 숙박을 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사흘 내내 지역 곳곳이 늦은 시간까지 활기를 띠었다.
사흘간 펼쳐진 이번 축제는 공연의 신 이승환, 워터밤 여신 권은비, 싸이버거 등 가수 라인업이 화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해 관광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3년째 이른 강진 하맥축제가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치맥축제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고 자부한다"며 "축제 기간 지역상권과 숙박업 등은 크게 활기를 띠었다"고 말했다.
강진 하맥축제는 조선을 서양에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마케팅해 지난 2023년 처음으로 선보인 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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