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수 26.5도 열대야…비 내려도 체감온도 33도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8월 마지막날 광주·전남은 33도 안팎의 무더위와 소나기가 동반된다.
3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영광과 목포, 신안, 진도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해당 지역을 제외한 전남 18개 시·군과 광주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목포와 여수는 밤 최저기온이 26.5도를 기록했다.
흑산도(신안) 25.8도, 광양시 25.7도, 완도 25.5도 등도 목포와 여수처럼 열대야를 보냈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이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이날부터 9월 2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차차 해체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 상승한 기온에 습기까지 더해지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체감온도는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10%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 약 1도 증가·감소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은 10~60㎜, 전남 동부는 80㎜다.
특히 이날부터 9월 1일 사이에는 시간당 20㎜ 안팎, 많은 곳은 3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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