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노인복지관 '섬 복지, 현재와 미래' 간담회 개최
"여객선 야간 운행 등 다양한 문제 해소로 섬 복지 실현"
-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진도군노인복지관은 28일 복지관 강당에서 '섬 복지,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섬 복지 지속 가능한 혁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희수 진도군수와 이랜드복지재단 정영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진도군노인복지관 김영두 사회복지사의 섬 복지 소개에 이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여수시 사회복지협의회 임채욱 회장은 '섬 복지 활동의 어제와 내일' 주제 발표를 통해 복지 수준 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공공복지의 한계 극복과 섬 복지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영란 교수는 '연구현장일지 속의 외딴섬과 주민들 그리고 연구자'라는 발표를 통해 섬 복지 활성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진도군 관내 10개 가구 미만이 살고 있는 섬의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또 광운대학교 해양섬정보연구소 이재언 연구원은 '우리나라 섬 복지의 필요성'을 주제로 섬이 직면한 교통 문제와 시계 제한 문제, 여객선 야간 운행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장애순 복지관장은 "앞으로도 섬 복지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섬 어르신이 살던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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