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에 출입문 파손"…GGM, 업무방해 등 혐의로 노조원 고발

국내 첫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전경. (자료사진) ⓒ News1

(함평=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소속 조합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28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GGM 측은 이날 오전 업무방해와 기물파손,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금속노조 조합원 20여 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GGM은 고발장에서 '이달 22일 조합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는 과정에서 공장 출입문이 휘어지며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GGM 노사는 지난해부터 임금·단체협약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데 이어 최근에는 1960억 원 규모의 대출금 조기상환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