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고구마, 단체급식에서 맛본다…·현대그린푸드와 협업

'무안 맛-닿음 프로젝트'…600여 사업장서 급식 메뉴로

무안 맛-닿음 프로젝트 포스터(무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와 지역농산물 홍보와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해 '무안 맛-닿음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9월부터 2개월간 전국 6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 무안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제공, 유통망을 넓히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3년간 1만 톤의 무안 양파를 매입하고, 지난 7월에는 무안산 유기농 고구마를 활용한 '유기농 아이스 군고구마'를 현대그린푸드 온라인몰 '그리팅몰'을 통해 출시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협업을 계기로 무안군과 현대그린푸드가 상생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농가의 소득 보장을 위한 농산물 경쟁력 강화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무안군은 지난달 신세계푸드와 무안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 무안양파를 활용한 빵과 피자가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