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시간당 42㎜…주택 침수 등 피해 신고 6건

광주·전남 낙뢰 880여 회
광주·장성·무안·함평·영광 호우주의보 해제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2025.8.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박지현 기자 = 광주에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1시간 강수량은 광주 무등산 42.0㎜, 화순 25.0㎜, 광주 조선대 24.5㎜, 영광군 19.4㎜를 기록했다.

누적 강수량은 무안(해제) 62.5㎜, 광주 46.5㎜, 담양 39.5㎜, 영광(낙월도) 31.0㎜, 신안(지도) 29.5㎜, 곡성 27.5㎜ 등이다.

광주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1시 8분쯤 광주 광산구 오윤교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10시 55분쯤에는 북구 양산동 한 주택이 침수돼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광주·전남에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광주에는 279회, 전남에는 606회의 낙뢰가 내리쳤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장성, 무안, 함평, 영광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