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연맹 총회도 성공 개최"…광주시 최종보고회

관광공사·자원봉사센터 등 8곳 분야별 종합점검
행사장·숙박·수송·공연·자원봉사 등 맞춤형 운영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양궁연맹 총회(WA)'의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 양궁연맹 총회'(WA)의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전 분야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광주시, 광주관광공사, 광주시립창극단, 호남대학교, 광주자원봉사센터, 라마다 플라자호텔, 홀리데이인광주, 금호고속 등 8개 유관 기관·기업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WA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105개 협회 2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총회에서 양궁선수와 팀 임원에 대한 자격 규정, 임원단 선출, 심판 조직 절차, 윤리·행동 강령 법률안 발의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광주시는 성공적 총회 개최를 위해 행사장, 숙박, 수송, 문화공연, 자원봉사 등 5개 분야에 대한 철저한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행사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총회장으로 활용하며, WA 이사회·워크숍·오찬 공간 등도 세부 구획에 따라 별도 구성한다.

참가자들은 라마다 플라자호텔, 홀리데이인호텔에 분산 투숙하며, 국적 분쟁 가능성 등을 고려해 층별 배치도 차별화했다.

금호고속이 담당하는 공항과 광주 시내 수송 체계도 확정했다. 참가자는 인천공항에 마련된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안내받고, 항공 일정에 맞춰 인천~광주 간 전용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참가자 환영과 화합을 위한 오찬·만찬, 문화공연도 총회 일정의 주요 행사다. 광주시립창극단이 준비한 부채춤, 한량무, 판굿, 버꾸춤 등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참가자 응대와 회의 운영 보조를 위한 현장 자원봉사자는 호남대학교와 광주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언어 지원, 등록 안내, 이동동선 안내 등의 활동을 한다.

광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행사장 동선까지 최종 점검을 마치고 실행단계로 전환을 공식화했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는 스포츠 정신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이번 총회는 광주의 국제행사 역량을 세계에 입증할 기회"라며 "협력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