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한미 정상회담서 쌀 개방 압력 반드시 막아내길"

"철강 제품 관세 인하 이뤄지길 희망"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양국 정상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 AFP=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쌀 개방 압력을 반드시 막아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워싱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운명의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 국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이번 정상회담에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회담 테이블에는 한미 관세 협상 세부 사항과 한미동맹 현대화 등 경제·통상·외교·안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동맹 현대화를 적절히 대처해 나가면서 경제적 실익을 반드시 얻어내야 한다"며 "미국의 일방적인 쌀 개방 압력도 반드시 막아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국익을 최대한 지키면서 한미 양국이 윈윈(win-win)하는 성공적인 회담을 끌어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미국의 철강 50% 관세 폭탄으로 전남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익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응원하자"고 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