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광주 동구에 소외계층 성금 831만원 기부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인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가 광주 동구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5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인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가 광주 동구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5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동구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인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831만 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팬들은 정규 2집 앨범을 기념해 CD 구매 비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금은 동구 특화형 연합모금으로 적립 후 2026년 '장애친화도시 조성지원 사업'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는 지난해 장애인 무료영화 관람 100명 지원, 올해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1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팬클럽의 모습이야 말로 인문도시 동구가 지향하는 공동체 가치와 맞닿아 있다"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