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몽골 문화유산 관리·활용 돕는다"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몽골 문화체육관광청년부·재무부와 '몽골 문화자원관리 활용 지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CC는 설립 취지인 아시아 국가들과 문화 기반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미얀마,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등에 디지털 문화자원관리시스템 구축과 문화자원 디지털 아카이빙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해 왔다.

2028년까지 몽골 문화부를 파트너로 △몽골 통합 디지털 문화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국립박물관 소장품·국립도서관 고문서·국립문화유산센터 소장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빙 △문화자원 활용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한다.

ACC는 손실·훼손 가능성이 있는 몽골 국립도서관의 고문서와 아날로그 등록대장으로 관리되는 몽골 국립박물관 소장품, 유·무형 문화유산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관리·활용을 지원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자원관리시스템 구축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에 꼭 필요한 맞춤형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몽골과 문화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