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방치된 폐교에 귀농·귀어 청년 주거공간 60호 조성
'스마트 영농빌리지 조성 사업' 본격 추진
지방소멸대응기금 64억 투입
- 서순규 기자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사회 초년생과 청년 귀농어 귀촌인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영농빌리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64억 원이 투입된다. 스마트 영농빌리지는 원룸형 30호, 투룸형 30호 등 총 60호 규모로 조성된다.
모듈러주택 제작 방식을 적용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 부지는 1997년 고흥동초등학교와 통폐합된 구 고흥서초등학교(고흥읍 호동리 1333)다.
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사업지 인근 8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 영농빌리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취지와 추진계획을 상세히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스마트 영농빌리지 조성사업은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 대학 우주항공·스마트팜 고흥캠퍼스 운영에 따른 학생과 청년 주거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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