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화열차 운행…시민 300명 DMZ 평화여행

9월19일 효천역~파주 DMZ구간…25일부터 선착순 접수

광주평화열차 1980 트레인.(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다음 달 19일 시민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인 '광주 평화열차'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 평화열차는 평화와 통일을 향한 간절한 열망을 싣고 효천역을 출발해 파주 비무장지대(DMZ)로 향하는 일정으로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운행이다.

열차 이동 중에 △달리는 음악다방 △추억의 간식 퀴즈 △통일 강연·연극·공연 등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열차에는 총 300명의 시민이 탑승한다.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광주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1만 원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 평화열차는 광주의 민주·평화 정신을 담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여정"으로 "광주 평화열차가 남북 평화 기반 구축의 신호탄이 되길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