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광복절 기념 제79회 조도면민 체육대회 개최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제79회 조도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조도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조도면민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장, 향우회원 등 약 800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이바지한 향우와 체육인 7명이 진도군수와 진도군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조도면체육회와 조도면이장단은 각각 인재육성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 했다.

또한 ㈜유토프레이트 박상환 대표가 500만 원, 유토주택건설 박보윤 대표가 200만 원, 대정고무공업사 안황송 대표가 2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 체육대회는 12개 마을 선수단의 힘찬 행진과 입장식을 시작으로 축구, 배구, 줄다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다.

조도농악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조도난타 공연과 제기차기, 낚시걸이, 신발 던지기, 경품 추첨, 노래자랑 등이 함께 진행됐다.

박귀동 조도면체육회장은 "체육대회가 면민과 향우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치러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조도면민 체육대회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면민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화합의 장이다"며 "조도면민이 하나 된 모습과 뜨거운 열정은 광복절의 참된 정신인 자주와 자립, 그리고 연대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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