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1동에 주민 주도 '아나바다 꿈터 마을카페' 개소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민 주도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자원 순환을 위한 마을 카페가 문을 열었다.
19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화정 센트럴파크 주민들은 최근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 '아나바다 꿈터 마을 카페'를 오픈하고 '아나바다 장터'와 '플리마켓'을 열었다.
'아나바다 꿈터 마을 카페'는 올해 광주 서구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자원순환 실천을 목표로 마을 카페와 아나바다 나눔 마켓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마을 카페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주민 바리스타를 양성해 운영하다가 잠시 중단됐고 이번에 물품을 구비하고 카페 환경을 새롭게 조성해 다시 문을 열었다.
카페는 주민 바리스타들의 자원봉사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이며 요금은 자율 기부제다.
오픈식에는 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임후근 주민자치회장과 이홍기 화정1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의 축사, 피아노 연주와 노래, 기타 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아나바다 장터와 플리마켓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액세서리를 판매했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어린이 벼룩시장도 열렸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기춘희 동 대표는 "오픈식을 시작으로 '아나바다 꿈터 마을 카페'가 우리 아파트 주민들뿐만 아니라 화정1동 주민 모두가 부담 없이 만나고 소통하며 협력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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