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양파의 변신…5가지 색 '양파 떡' 상품화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이 대표 지역특산물 양파를 활용해 만든 양파떡 사업에 본격 나선다.

18일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청계면 무안군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2025년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총 4회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추진한 무안 양파떡 개발 과정에서 파생된 메뉴를 활용, 우리 쌀과 무안 양파를 주재료로 한 퓨전 양파떡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참새방앗간' 정민수 대표가 맡아, 실습 중심의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무안 양파 화이트크림 케이크 △양파크림 흑미 떡케이크 등 2종을 실습, 우리 쌀의 담백함과 떡의 쫄깃함, 무안 양파의 은은한 단맛을 살린 건강하고 세련된 디저트를 완성했다.

군은 앞서 '무안양파떡 전수교육'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수교육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쌀과 양파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무안형 K-디저트 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역 떡 제조, 판매에 관심 있는 가공업체 10개소가 참여해 양파 떡을 포함해 단호박과 자색고구마, 모시와 흑미 등을 활용한 5종의 양파 떡 요리법을 전수해 '무안형 간식'으로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무안군은 실용교육과 함께 특화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5가지 색을 개발된 양파떡 이름 '오링떡'으로 상표등록할 예정이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우리 쌀과 양파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훌륭한 콘텐츠"라며 "다양한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