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광주 광산구에 각계서 온정의 손길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수해 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 주민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송정 1동 기관·사회단체·주민들은 지난달과 이달 초 발생한 집중 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300만 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전달했다.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광산구 통장단, 광산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은 각각 100~420만 원 상당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후원했다.
개인과 기업에서도 온기를 더하고 있다.
한 독지가는 폭우로 인한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300만 원 상당의 소독수 200통을 후원했다. 협성종합건업은 복구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했고 주식회사 운현궁 이불은 2700만 원을 기부했다.
시설 복구 지원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도 2200만 원 이상이 모였다.
현장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손길도 꾸준하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광산구협의회는 이동 세탁 차량을 운영하며 침수 피해 주민에게 무료 세탁·건조 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의 812명의 봉사자들은 주택과 상가, 경로당을 찾아 청소를 지원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된다"며 "소중한 뜻이 담긴 후원금과 물품을 투명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은 지난달 17일 쏟아진 '괴물 폭우'로 인한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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