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플랜트건설노조-전문건설인협의회, 임금협상 타결
전 직종 일급 6500원 인상…"대립보다 협력 우선"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지역 플랜트건설노조와 전문건설인협의회가 일급 6500원 인상안에 협의했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플랜트건설노조와 광양제철산업단지전문건설인협의회가 2025년 임금협상을 진행한 결과 전 직종의 일급을 6500원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다.
이날 플랜트건설노조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이주안 위원장, 전국플랜트건설노조전동경서지부 안영일 지부장, 광양제철산업단지전문건설인협의회 안영일 회장, 김주현 부회장 등 노사 양측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인식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무분규 타결의 성과를 공유했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이번 무분규 타결은 노사 간 신뢰와 상생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건설업계 전반의 인건비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립보다 협력을 선택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금 격차 완화를 통해 근로자 사기를 높이고 지역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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