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부스 철거?"…'위조' 공문서 피해, 업체 확인으로 막았다
- 박지현 기자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해경을 사칭해 금품을 편취하려는 공문서 위조 사례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주시에 있는 한 업체는 '완도해경 흡연부스 철거 계획' 공문을 받았다.
완도해양 로고와 직인이 포함됐으며 철거 및 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85만 원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문에는 '작업 일정은 오는 11일'이라고 기재돼 있었지만 완도해경에서 발송한 사실이 없는 위조 문서로 드러났다.
업체 측이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완도해경에 직접 문의하면서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문자 등 비공식 경로로 전달되거나 계좌이체 등 금전적 요구가 있을 경우 반드시 기관에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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