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MSC, 광양항~유럽~미국 '세계일주' 확대 운항
북유럽부터 미국 동부까지…아시아·유럽·북미 기항
첫 항차 베런자이르호 10월 중순 광양항 입항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세계 1위 선사 MSC의 북유럽행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알바트로스'가 광양항에서 유럽, 미국 동부까지 연결되는 '세계일주' 서비스로 확대 운항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알바트로스 서비스는 영국 펠릭스토우, 폴란드 그단스크 등 북유럽 주요 항만들을 거쳐 광양항에 기항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뉴욕, 찰스턴 등 미 동부 주요 항만이 추가돼 아시아, 유럽, 북미를 모두 기항하는 '세계일주' 항로로 운영한다.
공사 관계자는 "광양항은 현재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여 개 항만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국 동부 항만 직항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뉴욕항은 미국 동부 최대 항만으로 글로벌 선사들이 주로 기항하고 있다. 물동량뿐만 아니라 항만 네트워크 확장 측면에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알바트로스 서비스에는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17척이 투입되며 개편 후 기항지는 광양-닝보(중국)-옌톈(중국)-싱가포르-펠릭스토우-런던게이트웨이(영국)-브레머하펜(독일)-그단스크-브레머하펜(독일)-뉴욕-찰스턴-톈진-대련(중국)-광양 순이다.
개편 후 처음 항차 선박인 MSC 베런자이르호는 15일 그단스크항을 떠나 약 60일 후인 10월 중순 경 광양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스위스 선사 MSC는 단독으로 전 세계 선복량의 20.7%를 점유하는 세계 1위 선사다. 공사는 지난해 MSC의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의 협의 끝에 알바트로스 서비스 유치에 성공했다.
홍상표 공사 운영본부장은 "MSC 선사의 세계일주 정기선 서비스 확대로 광양항의 미주 수입 물동량이 대폭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영향 속에서도 신규항로 유치 등 물동량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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