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전남도 신속한 협조로 복구 물꼬 터"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이사가 전남도에 "신속한 협조 덕분에 복구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며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김재을 대표이사는 편지에 "지난달 28일 메인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지만 조업 재개와 시설 복구라는 막중한 과제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절박한 순간 전남도와 영암군, 소방서,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신속한 협조 덕분에 복구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사고 초기, 전력 공급이 전면 차단된 위기에서 전남도지사와 관계자 여러분이 보내준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는 당사 임직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안겨줬고, 조속한 복구와 정상화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일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며 "기업은 지역과 함께할 때 더욱 단단해지고 재난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고 밝혔다.

그는 "HD현대삼호는 지역사회의 믿음에 보답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며 "지역과 함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조선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