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변전소 응급 복구 완료…전력 공급 정상화

(영암=뉴스1) 박영래 기자 = HD현대삼호가 화재 피해를 입은 변전소를 조기에 복구해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다. 집단휴가를 끝내고 11일부터 시작되는 조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HD현대삼호는 7일 변전소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회사 야드 전체에 전원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변전소 화재 직후 지자체와 관공서, 관계 기관과 신속히 협력해 전력 설비를 조기에 설치했으며, 이날 전력망 복구가 이뤄지면서 전체 전원의 상시 공급이 가능해졌다.

여름휴가기간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협력사 관계자들까지 피해 현장 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건을 앞당기는 등 크게 기여했다.

김재을 사장은 "지자체, 관계기관의 긴밀한 지원으로 복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및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력시설이 복구되면서 11일부터 시작되는 조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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