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50도' 광주공항 옥외작업현장 폭염 대응실태 점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7일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을 방문해 옥외 작업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 기상이변에 직접 노출되는 공항 옥외 작업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했다.
공항 활주로와 계류장은 지열과 항공기 엔진 열기로 체감온도가 50도에 육박한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구조물도 없다.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해 공항 운영 기관의 적극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노동청은 짚었다.
점검은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공항 운영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호우에 따른 감전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노동청은 여수공항의 폭염 안전수칙 이행 여부도 추가 확인할 방침이다.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기상이변으로 노동자 안전대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폭염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 안전을 위해 사업주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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