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작업 근로자 손목 절단사고 사업장 수사 착수

경찰, 안전 의무 위반 등 살펴

광주 광산경찰서./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근로자의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7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42분쯤 광산구 평동의 한 공장에서 A 씨(59·여)가 구조물 천공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 손이 끼었다.

이 사고로 A 씨는 왼쪽 손가락 2개와 우측 손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119 구급대는 지역 대학병원과 수지접합 전문 병원 등에 환자 수용과 수술 여부를 문의했지만 조치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A 씨는 소방 구급헬기를 타고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천안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A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계 정기 점검 여부와 안전 의무 위반, 관리·감독 소홀 여부 등을 들여다본 후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사업주를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해당 기계의 결함 여부 등을 살피기 위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업체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