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군공항 등 군사시설 이전·폐쇄 당정대 지원 요청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5일 정부·여당·대통령실 관계자들을 만나 군공항 등 군사시설 이전·폐쇄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국회에서 한정애 신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연이어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광주군공항 이전,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평동 군훈련장 폐쇄 등 군사시설 4종과 관련한 특별법 개정과 국비 편성 등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는 간담회를 갖고 마륵동 탄약고 이전(총사업비 3262억 원),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총사업비 158억 원)에 대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담길 수 있도록 요청했다.

강 시장은 지난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대통령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2+4 주요 현안 해결을 이야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이 기다려온 군사시설 이전 문제는 별개의 문제가 아닌 서로 연결된 문제"라며 "군공항은 대통령실 산하 전담팀(TF)이 있는 만큼 관련 부처와 소통하며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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