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지하수 논란' 광주 본촌산단 수질검사 '적합'

광주 본촌산단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광주 본촌산단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기준치를 초과한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됐던 광주 본촌산단 지하수 수질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이 나왔다.

5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민관 수질 검사 전문기관에 본촌산단 일대 생활용 지하수 관정 13개소에 대한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은 검출되지 않았고, 트라이클로로에틸렌(TCE)은 최대치가 0.004㎎/ℓ로 생활용수 기준(0.03㎎/ℓ) 이하를 보였다.

북구는 본촌산단 일대 57개소의 수질검사를 계획했지만 지하수를 사용하지 않거나 관정이 소실돼 최종적으로 현재 지하수를 사용하는 곳만 의뢰했다.

앞서 북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본촌산단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최대 11배를 초과한 TCE가 검출됐다.

TCE와 PCE는 국제암연구소(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탈지제나 금속 세척용 공업용 유기용제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를 공개하거나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고 뒤늦게 수질 검사에 착수했다.

북구는 광주시와 정화사업 관련한 대책을 논의 중이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