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 물폭탄' 함평서 이개호, 수해 복구…"지원 턱없이 부족"
"수재의연금 우선 지원하고 풍수해 보험 의무화해야"
- 서충섭 기자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하루 만에 170㎜의 폭우가 쏟아진 함평에서 수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개호 의원은 5일 민주당 전남도당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수해 피해 지역인 함평읍 주택가와 함평천지 전통시장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함평에는 지난 3일 17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함평천지 전통시장 41개 점포 전체와 골목형 상점가 27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의원은 피해 점포 가재도구 세척과 폐기물 처리를 하며 수해 복구작업을 도왔다.
이 의원은 "상가들이 상품 피해를 전혀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 수재의연금과 자원봉사자의 적극 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전날 폭우 수해 지역 국회의원인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전진숙(광주 북구을) 의원과 수재의연금 우선지원, 풍수해보험 의무가입과 상품개발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피해 규모에 비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무안과 함평의 풍수해 보험 미가입 영세서민과 상인에 수재의연금을 우선 지원하고 이들의 풍수해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한편 보험상품 개발 다각화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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