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늘봄학교 강사 채용 투명성 높인다

광주시교육청 전경/뉴스1
광주시교육청 전경/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교육청이 늘봄학교 운영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강사 채용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광주교육청은 지난해 방과후학교 강사 금품수수 사건 이후 관련자 전원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늘봄학교 강사 채용 시 계약서에 '청렴의무 위반 시 계약 해지' 조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했다.

내부 위원회에서 적절성 여부를 검토한 후 지정된 교재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장 확인에 대한 책임성도 강화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재를 공급하는 관계자와 강사 간 비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교육청은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늘봄허브' 통합 플랫폼을 내년 개인까지 확대한다.

늘봄허브는 △강사 이력 및 자격 △프로그램 정보 △운영 실적 등을 학교와 공유할 수 있어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강사 선정이 가능하다.

늘봄허브 활용으로 강사의 이력·자격 검증이 강화돼 늘봄 프로그램 운영의 청렴도를 높이고, 극우성향 강사 및 단체를 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