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고속도로 운전하던 해양경찰관 트럭 화재 진화

26일 전남 무안군 남악분기점 인근에서 화재가 난 차량의 모습. (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전남 무안군 남악분기점 인근에서 화재가 난 차량의 모습. (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스1) 이승현 기자 = 해양경찰관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운전자를 대피시켜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

3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경비구조과 소속 이승규 경장(34)은 이달 26일 정오쯤 전남 무안 남악분기점 인근 갓길에 세워진 트럭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주말을 맞아 본가로 향하던 이 경장은 차를 멈춘 후 차 안에 있던 소화기로 급한 불을 끄고 119에 신고했다.

트럭 소유주 부부를 위험구역에서 대피시키기도 했다.

이 경장의 신속한 대응으로 2차 사고 없이 현장 상황은 마무리됐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