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햇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서 '대상'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대표 프리미엄 쌀 브랜드 '땅끝햇살'(옥천농협)이 올해 전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땅끝햇살'은 해남의 맑은 자연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자란 고품질 쌀로 지난해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2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품종 혼입률 △외관 품위 △전문 패널의 식미 평가 △잔류농약 검사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땅끝햇살'은 지난 2016년 상표 등록된 해남군 브랜드로, 관내 5개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공동으로 생산·유통되고 있으며 전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새청무' 품종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다.
단일품종 재배와 계약재배, 토양 적합지 선정 등 과학적인 재배 방식으로 생산돼 윤기 있고 찰진 밥맛이 특징이다. 식은 뒤에도 본래 맛을 유지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땅끝햇살'은 국제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수출분이 조기 완판됐으며 상반기에는 미국, 러시아, 캐나다 등지로 총 460톤을 수출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대상은 지역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지속적인 품종 관리와 기술 지원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어촌수도 해남의 이름에 걸맞은 고품질 농산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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