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야간 해루질 부자 갯벌에 고립…해경, 보드 이용해 구조

갯벌에 고립된 부자를 구조하는 해경. (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갯벌에 고립된 부자를 구조하는 해경. (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스1) 이승현 기자 = 야간 해루질을 하다 갯벌에 고립된 부자가 해경에 구조됐다.

28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신안군 증도 짱뚱어 다리 인근에서 해루질에 나섰던 40대 A 씨와 아들 B군(7)이 갯벌에 고립됐다.

해경은 갯벌용 구조보드를 이용해 A 씨 부자를 구조했다.

이들은 오후 8시쯤 해루질을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 방향을 잃고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고립 위험이 있다"며 "무리한 진입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