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길 여수시의원 "민선8기 무너진 공직기강 확립해야"

"섬박람회 준비 연속성 고려한 인사 이뤄져야"

김종길 전남 여수시의원이 25일 시의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여수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김종길 전남 여수시의원(더불어민주당, 화양·쌍봉·주삼)은 25일 "민선 8기 해이해진 공직기강과 공정하고 책임있는 인사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섬박람회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주무부서 책임자를 포함한 간부 3인을 동시에 교체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2023년 이후 1년 반 사이 단장이 네 차례나 바뀐 것은 섬박람회 준비의 연속성과 책임 행정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인사 운영의 혼란과 시행착오를 방치해 온 시정 현실을 드러낸 것"이라며 "조직은 리더의 그릇을 넘지 못한다는 말처럼 결국 시정을 총괄하는 리더십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인사의 투명성과 정당성 회복은 무너진 시민 신뢰를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말보다 실천, 변명보다 책임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정의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