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보상' 아닌 '배상'이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현장. /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현장. /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환경단체는 25일 "금호타이어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는 '보상'이 아닌 '배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배상은 책임을 전제로 하고, 보상은 정당한 이유에 따른 회복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단어 표현을 통해 이번 사고를 대하는 금호타이어의 태도가 드러난다"며 "진정성 있는 자세로 주민 앞에 서고 엄중한 태도로 화재 사고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합의가 완료돼 보상이 확정된 대인 피해 건을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