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안과병원 '조절형 인공수정체' 도입…RxSigh사와 협약

조절형 렌즈, 기존 다초점 렌즈 한계를 획기적 보완

파랑새 안과 조절형 인공수정체 도입 업무협약 (파랑새안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 파랑새안과병원은 지역 최초로 미국 알엑스사이트(RxSight)사와 조절형 인공수정체 'LAL'(Light Adjustable Lens)'·조정 장비 'LDD'(Light Delivery Device)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백내장 수술은 수술 전 측정한 값에 따라 렌즈를 삽입하면 굴절력 변경이 불가능했지만 LAL은 수술 후에도 렌즈의 굴절력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수술 후 특수 장비인 LDD를 이용해 렌즈에 자외선을 조사하면 렌즈의 굴절력이 변하면서 시력을 정밀하게 교정할 수 있다.

이는 백내장 수술 후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잔여 굴절 이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환자의 실제 생활에 맞는 최적의 시력을 찾아주는 중요한 장점이 있다.

목표 시력 설정이 까다로운 고도난시 환자의 잔여 굴절 이상을 보다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김창룡 원장은 "최근 백내장 수술은 표준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하는 맞춤형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조절형 렌즈가 기존 다초점 렌즈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보완해 환자분들께 더욱 만족스러운 시력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