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마을' 해남 옥천면, 광복절 앞두고 무궁화 축제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옥천면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특별한 무궁화 축제가 펼쳐졌다.
24일 열린 무궁화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무궁화를 전시, 감상하는 품평회와 함께 기념식,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품평회에는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분화한 무궁화 묘목 전시와 그림 전시회 등도 열렸다.
옥천면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충절의 역사가 숨어있다. 임진왜란 영웅 충정공 정운 장군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고향이다.
성산만의총, 양한묵 생가, 정운충신각, 탑동5층석탑 등 관련 유적도 있어 해남 내에서도 충절과 애국의 면모가 남다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옥천 무궁화동산은 지난해 산림청 주최 대한민국 제11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해남군은 옥천면 주요 도로에 무궁화 가로수를 심어 '무궁화 마을'로 가꿔가고 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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