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안유성, 침수 피해 나주 찾아 따뜻한 한 끼 전달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급식·회복지원차량 지원
- 박지현 기자
(나주=뉴스1) 박지현 기자 = '흑백요리사'로 알려진 안유성 셰프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전남 나주시 동강면 주민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24일 침수 피해 복구가 한창인 나주시 동강면 대지리 일대에서 군 장병 및 주민들을 위한 급식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식사는 안유성 셰프와 '전라남도 1호 조리 명장' 조혜경 셰프가 함께 준비했다. 전복삼계죽, 갈비찜, 오리훈제볶음 등으로 구성된 총 350인분의 음식이 제공됐다.
폭염 속 복구 작업을 마친 군 장병들과 자원봉사자, 주민들은 식사를 마친 후 셰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 셰프는 "호우 피해 소식을 접하고 직접 현장을 찾게 됐다"며 "음식을 통해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회복지원차량도 함께 운영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공간도 제공했다.
박재홍 광주전남지사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셰프들이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전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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