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경사면 유실…구례 노고단 일주도로 통행 제한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군도 12호선인 노고단 일주도로 일부 구간에 대해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천은사 입구에서 시암재 앞까지 도로 경사면 일부가 유실된 7.5㎞다.

통행 제한됐던 전북 남원 달궁삼거리부터 성삼재 구간은 제한이 해제돼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통행이 가능하다.

군은 통행이 허용된 구간도 도로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기상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김순호 군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고자 하는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구간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