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실질적 지원 시급"

광주 북구의회 전경.뉴스1 DB
광주 북구의회 전경.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22일 광주시 북구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북구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광주에는 536㎜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며 "특히 17일 하루 동안 쏟아진 426㎜의 폭우는 1939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 일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한 호우로 주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약 150억 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민의 삶터는 폐허로 변해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북구의회는 "정부의 빠르고 단호한 판단만이 재난 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최무송 의장은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북구의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