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알루미늄 공장 화재…5시간여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 이승현 기자
(함평=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함평군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0일 함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1분쯤 함평군 대동면 일반산단 알루미늄 공장에서 불이 났다.
알루미늄 소재 특성상 불이 잘 꺼지지 않고 물이 닿으면 발화하기 쉬워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관할 소방서 모든 인력을 동원하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하지만 최초 화재가 건물에서 발생해 소량의 알루미늄으로만 옮겨붙으면서 5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전 3시 14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2023년 8월 실외에 적재된 알루미늄에서 불이 나 18일 만에 꺼진 바 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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