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가라"…광주시 도심 물놀이장·분수 가동

광주시민의숲·중외공원·상무시민공원 등 물놀이장 8곳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 15곳 10월까지 운영

광주 수완 호수공원 음악분수.(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도심 속 물놀이장 8곳과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 15곳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 시민의 숲과 중외공원(생태예술 놀이정원) 물놀이장은 19일부터 8월 17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상무시민공원과 쌍학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22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오전 11시~오후 5시) 운영한다.

쌍암근린공원 물놀이장은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산동교 주변과 동강대학교 운동장 물놀이장은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한다. 광주환경공단은 광주천 자연 물놀이터를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모든 물놀이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 점검과 청소를 위해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현장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매일 수돗물을 교체하고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여름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분수 등 수경시설은 10월까지 운영한다.

'바닥분수'는 중외공원·운남공원·일곡제1근린공원 등 7곳에서, '음악분수'는 양산호수공원과 수완호수공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물빛공원, 쌍암공원, 두산공원 등 3곳에는 물줄기를 뿜어내는 '폭기 분수'가, 고래실공원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물길'이 조성돼 있다. 평화공원에서는 '물길'과 함께 시원하게 쏟아지는 '벽천분수'를 만날 수 있다.

수경시설은 낮 시간대 위주로 가동한다. 하루 2~12회, 회당 30분~1시간가량 날씨와 온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광주시는 정기적인 수질검사도 실시한다.

조석현 도시공원과장은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