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남구의원 "추락사고 속출 제석산 구름다리 임시 폐쇄해야"

정창수 광주 남구의원이  16일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석산 구름다리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광주 남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창수 광주 남구의원이 16일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석산 구름다리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광주 남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정창수 광주 남구의원이 추락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제석산 구름다리의 임시 폐쇄를 촉구했다.

정창수 의원은 이날 광주 남구의회 제3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석산 구름다리의 안전대책을 요구했지만 사고는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최근 발생한 사고는 추락방지망 설치공사 계약이 체결된 당일 벌어졌다"며 "공사를 서둘렀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지난해 9월 광주시로부터 2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았음에도 예산이 집행되지 않아 행정 대응이 지연됐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추락방지망 공사 완료(8월 중순) 전까지 전 구간 임시 폐쇄 △입구·주요 지점 CCTV 및 비상전화 설치 등을 제안했다.

한편 제석산 구름다리에서는 올해 3건의 사망사고와 1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