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4일 전세사기 피해 예방교육…실제 사례 중심

전남도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DB
전남도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도청 왕인실에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전세 사기 피해자의 약 75%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의 피해자 인정률은 2023년 7월 94.1%에서 지난해 12월에는 49.7%로 낮아져, 피해 발생 이후 지원보다는 사전 예방이 더욱 절실하다.

이에 전남도는 청년층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예방 교육을 제공해 전세 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거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세 사기 피해 예방 교육은 △주요 유형과 실제 사례 △핵심 체크리스트 △피해 예방 방법 △피해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청년층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임직원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곽춘섭 도 건축개발과장은 "전세사기피해자법의 한계로 법적 지원이 축소된 만큼, 청년층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주거복지센터 등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 예방교육과 상담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