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대비"…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 5곳으로 확대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예년보다 빠른 폭염특보 발효에 대응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생수 나눔 냉장고' 시즌2를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했다.
나주시는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선 이달 10일부터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산책로와 공원 등 야외활동이 많은 곳에 설치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 누구나 1인 1병씩 무료 생수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금성산 둘레길,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빛가람 호수공원 등 3곳에서 처음 냉장고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남평 지석천 친수공원과 대호 수변공원 등 2곳이 추가됐다.
나주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쉼터 620개소, 그늘막 222개소, 살수차 5대를 운영하고 있다. 쿨토시와 부채 등 예방 물품 지원과 함께 마을 방송, 재난문자, SNS 채널을 활용한 폭염 행동요령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11일 "폭염 대응에 필요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 누구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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