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고향사랑기부한 광주 치과의사 "담양 손님들 고마워서"

박대윤 치우치과 광주두암점 대표 100만 원 기탁

박대윤 치우치과 광주두암점 대표(오른쪽)가 정철원 담양군수를 만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담양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의 한 치과의사가 평소 전남 담양 고객들이 치과를 자주 방문하는 것에 보답하려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했다.

9일 담양군에 따르면 박대윤 치우치과 광주두암점 대표가 담양군에 100만 원을 기탁했다. 두암동은 담양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광주와 담양 지역민들이 다수 오가는 곳이다.

박 대표는 담양군청을 직접 방문해 기부 의사를 전한 뒤 "평소 담양에서 병원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이웃 지자체로서 담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담양군에 조성된 고향사랑기부금은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및 퇴원 환자 통합돌봄사업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향촌공동급식센터 운영 등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