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공공의료 인력, 전남서 양성"…'전남형 공공의대 모델' 제시
광주군공항 이전은 대통령이 직접 TF를 가동한 '국가비전'
당선 즉시 '지방선거 기획단' 구성…공천에 당원 참여 보장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9일 "공공의료 인력을 전남 안에서 양성하고, 의료 인력이 전남에 정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호남이 묻고 박찬대가 답하다 in 전남'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발전의 첫 번째 의제로 국회 차원의 예산.입법 지원을 통한 '전남형 공공의대 모델'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또 '여수 석유화학 특별법'을 제정해 기존 정유·석유화학 산업을 스마트화하고 고도화·친환경화하여 여수단단을 살리고, 전남의 경제기반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서도 △해남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목포 RE100 전용 국가 그린 산단 △진도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 등 전남을 '에너지 거점도시'로 만드는 구체적인 안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광주·전남의 최대 공통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 '서남권 관문공항'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TF를 가동한 '국가비전'이라며 "군공항 이전이 전남의 고통이 되지 않도록 하여 전남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러한 '전남 발전 청사진'을 밝히기에 앞서 △내란범에 대한 사면·복권 제한 △내란범죄자가 알박기로 심어놓은 인사의 원상복구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의 국고보조금 차단 등 자신이 발의한 '내란특별법'과 '윤석열김건희 내란 청문회'를 통해 12·3내란을 안전히 매듭 짓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당대표 당선 즉시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지방선거 기획단'을 출범시키도록 하겠다며 "지방선거 공천에 당원의 참여를 보장하는 공천 시스템을 만들어 당원과 함께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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