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긴급 경영자금·지역화폐 확대해 소상공인 살려야"
뉴스1 등 광주·전남 7개 기관 조사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침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서 정부 차원의 긴급 경영자금 지원 확대와 지역화폐발행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 등 7개 기관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진행해 7일 공개한 '광주·전남 현안사업' 여론조사 결과, 광주와 전남 시도민 모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우선책으로 '긴급 경영자금 지원 확대'(광주 25%, 전남 24%)를 꼽았다.
이어 '지역화폐 발행 확대'(광주·전남 모두 24%),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환경개선' 응답이 뒤를 이었다.
'창업 및 폐업 재기 컨설팅 지원', '온라인 판로 및 디지털 전환 지원' 등도 우선 과제로 내놨다.
광주의 경우 50대(32%)와 70세 이상(31%), 자영업자(37%)에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비율이 높았고, 60대(30%), 남구지역(32%)에서는 '지역화폐 확대' 요구가 많았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환경개선' 목소리는 주부층(32%)에서 특히 높았다.
전남지역의 경우 '지역화폐 확대' 의견은 40대(38%)와 동부권(3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긴급 경영자금 지원 확대'는 60대(34%)와 자영업자(33%)에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1광주전남취재본부, 광주MBC, 무등일보, 전남매일,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빛고을상생포럼, 광주상의 등 7개 기관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7월 2일부터 3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001명(광주 501명, 전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작위로 생성된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RDD방식의 전화면접조사(광주 유선전화 92%·무선전화 8%, 전남 유선전화 95%·무선전화 5%)로 진행했으며,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양 지역 모두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광주 11.7%, 전남 15.6%다.
공동 여론조사에 참여한 광주상의 등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대통령실, 국정기획위원회, 광주시, 전남도 등 유관기관에 전달하고 최종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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