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5·18을 기억하는 방법…웹툰·전시 등 콘텐츠 공개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의 청년 PM 프로젝트 '청년, 오월을 이어적다'가 콘텐츠 공개에 나선다.
2일 행사위에 따르면 단체는 5월 26일 '도청의 밤' 리서치를 시작으로 청년 창작자들의 시선으로 5·18을 재해석하는 연속 창작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웹진 홈페이지에서는 웹툰이 연재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2024년을 사는 평범한 고등학생이 옥상 문을 열자 1980년 오월의 광주로 이동하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 학생의 몸으로 깨어나 그날의 오월을 마주하게 되는 판타지 드라마다.
웹툰과 함께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전시 'RE:BOOT'가 광주 동구 충장로 일대에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5·18을 기억하는 방식이 어떻게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감각적으로 재구성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전시 작가 손대현 씨는 "우리가 어떻게 기억하고, 그 기억이 우리 안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순환되는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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