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임춘택 교수, 국내 최초 '밀란 요바노비치상' 수상
IEEE 전력전자학회, '무선전력 전송' 우수 연구자 전세계 1명 선정
- 조영석 기자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임춘택 교수가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산하 전력전자학회(PELS)로부터 2025년도 '밀란 요바노비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밀란 요바노비치상'은 무선전력 전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단체인 IEEE 전력전자학회가 매년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 단 한 명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임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일곱 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임 교수는 '전기차 및 모바일기기용 무선충전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12m 거리에서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자기유도 방식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해 세계최장 무선전송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임 교수는 "무선전력 시장은 올해 약 272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3~21%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산업이다"며 "반도체와 회로 기술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IEEE 에너지총회(ECCE 2025)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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