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관매도 해양유산 살핌이'개최…관광자원 활용
26~27일.영상 다큐 상영·현판 제막식·사진전 열려
TV조선 '관매도'배경 예능…'제철남자' 27일 첫 방영
-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26일부터 27일까지 조도면 관매도 일원에서 '관매도 해양유산 살핌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관매도 고유의 해양문화자산을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2023년부터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협력해 2년에 걸친 학술 조사를 통해 관매도의 고고·민속·자연유산 등 종합적인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왔다.
학술 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삼국~조선시대의 유구, 조선시대 청나라 배의 표류 관련 기록, 천연기념물 '관매도 후박나무'를 포함한 관매 8경, 어선어업, 미역채취 등 전통 생업, 주민의 생활 문화와 종교 활동 등 관매도가 간직한 과거와 현재 해양유산의 가치가 총망라돼 기록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학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현지 보고회와 영상 다큐 상영 △조사 기념 '해양유산을 품은 섬' 현판 제막식 △관매도 관광쉼터에서 찾아가는 해양유산 사진 전시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중요유산 살핌이 행사 등이 열린다.
'해양유산 사진 전시'는 관매도 관광쉼터에서 30일까지 진행된다. 진도군은 폐막 이후 해당 사진을 마을에 기증해 주민과 방문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상 다큐멘터리'도 행사 후 진도군 유튜브와 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관매도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제철남자'를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소개된다.
'제철남자'는 배우 김상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고정 출연자로 차우민이 함께 하며 첫 초대 손님으로 배우 윤계상, 박지환이 출연한다.
관매 8경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비롯해 관매도의 특산품인 톳과 쑥을 출연자들이 직접 채취하며 싱싱한 해산물과 식재료로 푸짐한 한 상을 차려내며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제철남자'는 오는 27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6부작으로 방영된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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