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협약 성공"…광주시, 외국인투자 400만달러 유치
시-아이지스-라이섹코리아, 스마트 유리설비제조 투자협약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글로벌 투자 협약을 통해 총 4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내 단열 및 특수유리 가공설비 제조기업 ㈜아이지스, 오스트리아 유리 가공설비 전문기업 라이섹(LiSEC GmbH)과 '3자 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이지스는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스마트팩토리 기반 차세대 유리 가공설비제조 시설을 구축한다. 총투자 규모는 40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이며, 신규 고용 인원은 10명이다. 제조시설은 7월 착공해 1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남진 아이지스 대표이사와 안나 탄옐리(Anna Tanyeli)·김새봄 라이섹코리아(LiSEC KOREA)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제조 생태계 △우수한 정주여건과 기반시설(인프라) △산업단지와 연계된 기술 지원체계 등을 이유로 광주를 투자지로 꼽았다.
광주는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연구지원 플랫폼 등 첨단 제조환경을 바탕으로, 첨단 3지구와 빛그린 산단 등 전략산업 거점을 연계해 스마트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투자 실행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 △생산기반기술 인프라 안내 △조세 감면 및 보조금 등 각종 특전(인센티브) 제공 등을 지원한다. 우수 인력 확보와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아이지스는 빠른 설계·생산 대응 역량을 보유한 스마트 유리 가공 설비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해외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라이섹(LiSEC GmbH)은 1961년 설립된 세계적 유리 가공설비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100개국 이상에 고도화된 유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높은 기술력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합작 투자로 광주가 스마트 제조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미래산업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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