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막자' 광주 동구,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 설치

광주 전남대병원 응급실 앞에 설치된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의 모습.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전남대병원 응급실 앞에 설치된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의 모습.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무단횡단 사고 다발 횡단보도와 교차로 등에 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는 무단횡단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호 울타리 역할을 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동구의 설명이다.

동부경찰서와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빈번한 횡단보도를 분석해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충장로 1가 입구 △충장로 NC 웨이브 △광주고등학교 정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산유원지 등 6개소에 설치했다.

동구는 현수막 지정 게시대로 지정된 만큼 불법 현수막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광고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걷기 좋은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